토드 헤인즈 형님의 영화와는 인연이 많이 없어서
전작들과의 비교는 어렵지만
영화는 <에린 브로코비치>나 <스포트라이트>와 닮아 있습니다.
경각심을 갖게 하는 작품이었고
이익에 윤리가 무너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네요.
한국에서도 유사한 사례들이 있어서인지 더욱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씁쓸하기도 하고요.
자극적인 장면은 없지만 어지간한 공포 영화보다 무서웠습니다.
거대한 세력에 맞서는 개인의 기약 없는 싸움이
현실의 벽을 마주했을 때 답답해지기도 했네요.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가 아니다 보니 템포가 조금 느린 편이지만
영화 특성상 어쩔 수 없었던 부분 같습니다.
저는 아주 재미있게 보았네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흥행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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