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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후기/외국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관람 후기

평론가 평이 너무 좋은 영화는

저랑 안 맞는 경우가 많아

일단 기대를 내려놓고 보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세 번을 보게 되었는데요.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모습이 좋았네요.

고풍스러운 색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만큼의 명작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작년의 <벌새>를 봤을 때랑 비슷했습니다.

러닝타임을 불필요하게 늘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졸음이 쏟아질 만큼 지루한 장면이 있어서

집중이 어려웠습니다.

뜬금없다고 느낀 장면도 있었고요.

나쁜 영화라기보다는 제 취향에는 안 맞았네요.

흥행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