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중국 영화답게
기본적으로 중화사상이 내재되어 있고
국가주의적인 애국심을 고취시키려는 영화라
거부감 드시는 분도 계실 것 같네요.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들을 먼저 말씀드리면
굉장히 많은 배역들이 나오는데
개성이나 얽힌 사연이 적절히 부여되지 못해서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영화 흐름의 이음새가 약간 느슨해지더군요.
아마도 중국 당국의 검열을 통과하기 위해 삭제한 10분 정도의 분량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삭제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삭제되지 않은 완전한 판본을 볼 순 없을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상기한 문제점들을 제외하면 영화적 볼거리는 굉장히 많았습니다.
"1917"이나 "아웃포스트" 못지않게 촬영 기술이 현란해서 현장감이 생생하더군요.
전쟁영화의 장르적인 재미를 주기에는 충분하다고 할까요.
특화된 상영관에서 보면 더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
저는 IMAX로 재관람할 예정입니다.
흥행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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