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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룬 시사회 관람 후기 영화에 대해 전혀 모르고 관람하게 되어서 영화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으로 따뜻한 가족영화겠거니 하고 지레짐작했는데 탈출 스릴러더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독일을 배경으로 한 독일 영화라 신선했고, 긴장감이 넘치는 작품이었습니다. 서서히 조여드는 느낌이랄까요. 부수적인 것보다도 철저히 탈출에만 초점을 맞춘 점이 영화를 위한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명절에 가족들이 같이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롯데시네마 아르테 단독 개봉이라 관수가 많지 않아 많은 분들이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아쉽네요. 흥행하길 바랍니다.
닥터 두리틀 관람 후기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아쉬움이 큰 영화였습니다. 기대보다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았고, 영화의 개그 포인트도 저에게는 안 맞았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형님의 연기도 인상 깊지 않았습니다. 가족영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성인 관객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작품인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흥행하길 바랍니다. P.S) 쿠키영상 하나 있습니다.
두 교황 관람 후기 제가 종교가 없다 보니 종교 관련 영화는 안 맞는 경우가 많아 관람을 미루고 있었는데 종교적 색채가 짙을 것으로 오해한 건 저의 기우였습니다. 종교 관련 영화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두 사람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과 변화를 이야기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보게 되더군요.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정적으로 신앙과 교리에 치우친 영화가 아니었고,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픽션을 절묘하게 섞어 지루하지 않게 구성된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영화 말미에는 저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더군요. 넷플릭스로 봐도 좋았겠지만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다면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처럼 종교가 없는 분들도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흥행하기 바랍니다.
21 브릿지 : 테러 셧다운 관람 후기 올해 극장에서 본 첫 영화였는데요. 괜찮게 보았습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편인데 사건의 전개가 빨라 좋았고, 현장감 있는 추격전이 좋았습니다.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 배우를 다른 작품에서 보면 이미지가 고착되어 자꾸 겹쳐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에서의 채드윅 보스만 형님은 가 생각이 나진 않더군요. 러닝타임도 적절해 킬링타임으로 적당했습니다. 약간의 단점은 사건의 전모를 예상하기 상당히 쉬운 편이라 치밀한 구성을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큰 기대 안 하고 보시면 만족할만한 영화입니다. 흥행하길 바랍니다.